로마 제국 멸망 이후 천 년 넘게 여러 도시 국가와 외세의 지배로 갈라져 있던 이탈리아 반도는, 19세기 중반 '리소르지멘토(부활·통일 운동)'의 물결 속에 하나로 뭉쳤습니다. 사르데냐 왕국의 카보우르 총리와 '붉은 셔츠단'을 이끈 의용군 지도자 주세페 가리발디의 활약으로 1861년 사보이아 왕가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국왕으로 하는 통일 이탈리아 왕국이 선포되었고, 1870년 마침내 고대 제국의 수도였던 로마를 수도로 삼았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전국인 연합국 측에 가담했음에도 약속받은 영토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는 '불구덩이 승리'의 불만과 전후 경제 위기가 겹치자, 1922년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끄는 국가파시스트당이 '로마 진군'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무솔리니는 고대 로마 집정관의 권위를 상징하는 속간(파시스, 나뭇단과 도끼)을 상징으로 삼고 지중해를 다시 로마 시대처럼 '우리의 바다(마레 노스트룸)'로 만들겠다는 제국 부활의 신화를 내세웠습니다.
1935년 에티오피아 침공 이후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이탈리아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 및 일본 제국과 추축국 동맹을 맺고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산업 및 군수 준비 없이 벌인 북아프리카와 그리스 원정에서 잇달아 패배했고, 1943년 연합군이 시칠리아섬에 상륙하자 무솔리니가 실각하고 연합국에 항복했습니다. 종전 후인 1946년 국민투표를 통해 왕정이 폐지되고 현대 이탈리아 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나치 독일 총통 (퓌러)
영국 수학자 · 암호 해독가 / 컴퓨터 과학의 개척자
이탈리아 왕국 총리 / 국가 파시스트당 지도자(두체)
유럽 연합군 최고사령관 / 제34대 미국 대통령
독일 국방군 원수 / 아프리카 군단 사령관
제32대 미국 대통령
소련 연방 원수 / 최고사령부 부사령관
제33대 미국 대통령
일본 제국 해군 원수 / 연합함대 사령장관
소련 공산당 서기장 / 인민위원회의 의장
영국 해군장관 / 군수장관 /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