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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근현대 수도: 헬싱키

역사

칼레발라 신화와 '시수(Sisu)' 정신

핀란드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Kalevala)》에는 태초의 바다 오리의 알이 깨져 하늘과 땅, 해와 달이 만들어지고, 현자 베이네뫼이넨이 대장장이 일마리넨과 함께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비의 보물 '삼포(Sampo)'를 빚어낸 신화가 전해집니다. 스웨덴 왕국 - 발트해 북쪽의 왕국으로, 17세기에 뛰어난 군대와 철·구리 광산을 바탕으로 북유럽의 강대국이 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무장 중립을 지키며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펼쳤다.과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차례로 받던 핀란드인들은 이 고유 신화와 언어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지켰고,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끈기인 '시수(Sisu)' 정신으로 1917년 러시아 혁명기에 독립 공화국을 수립했습니다.

1939년 겨울전쟁과 백색의 유령 부대

1939년 11월, 레닌그라드 방어선 확장을 요구하던 소련 -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수립된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연방 국가로, 제2차 세계 대전 승리의 주역이자 냉전 시대 초강대국이었다.이 수십만 대군과 전차를 앞세워 침공하면서 '겨울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 원수가 이끄는 핀란드군은 영하 40도의 혹한과 울창한 설원을 활용해 흰 위장복을 입고 스키를 탄 기동 부대('모티 전술')로 소련군 기계화 사단들을 고립·격파했습니다. 비록 1940년 모스크바 평화 조약으로 카렐리야 등 영토 일부를 할양했으나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온전히 보전했습니다.

계속전쟁과 주권 수호

1941년 독소전쟁이 일어나자 핀란드는 겨울전쟁 때 잃은 영토를 되찾기 위해 독일과 공동 작전을 펴는 '계속전쟁(1941~1944)'에 나섰으나, 레닌그라드 포위 공격 등 독일의 전면 공세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1944년 소련과 휴전을 맺은 뒤에는 북부 라플란드에 주둔하던 독일군을 몰아내는 라플란드 전쟁을 치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유럽 참전국 중 소련과 싸우고도 민주주의 체제와 독립을 유지한 보기 드문 나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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