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지도
글꼴 크기
언어
테마

스웨덴 왕국

수도: 스톡홀름

역사

스웨덴 왕국은 발트해 북쪽에 자리 잡은 나라로, 1523년 구스타브 바사가 덴마크의 지배에서 벗어나며 독립 왕국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인구는 100만 명 조금 넘는 정도로 유럽에서 결코 큰 나라가 아니었지만, 두 가지 강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질 좋은 철과 구리가 나오는 광산이어서 대포와 무기를 스스로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농민에게 병역을 나누어 지우는 징병 제도를 일찍 갖춰 용병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7세기 초 구스타브 2세 아돌프 시대에 스웨덴은 군대를 크게 바꾸었습니다.

부대를 얇고 넓게 펼쳐 더 많은 총이 한꺼번에 불을 뿜게 하고, 사람 몇 명이 밀 수 있는 가벼운 대포를 보병 곁에 붙여 함께 움직였습니다. 이 방식으로 30년 전쟁에 뛰어들어 독일 한복판까지 진출했고,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발트해 남쪽 해안의 여러 항구를 얻어 '발트해는 스웨덴의 호수'라 불리는 시기를 열었습니다.

스웨덴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가운데 하나는 1628년 바사호 사건입니다. 왕의 자랑거리가 될 거대한 군함이 처녀 항해를 시작한 지 1,300미터 만에 바람 한 줄기에 기울어 스톡홀름 항구에서 그대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대포를 너무 많이 실어 배가 위로 무거웠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 배는 300여 년 뒤 거의 온전한 모습으로 인양되어 지금은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