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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국

근현대 수도: 베를린

역사

철혈 재상과 통일의 대업

1871년 프로이센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 재상은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빌헬름 1세를 황제로 추대하며 독일 제국의 탄생을 선포했습니다. 수백 개로 갈라져 있던 독일 연방이 하나로 뭉치며 중부 유럽에 거대한 신흥 초강대국이 등장했습니다.

눈부신 산업 성장과 군비 증강

독일 제국은 풍부한 석탄과 철광석, 정밀 화학 및 기계 공업을 바탕으로 눈부신 산업 혁명을 이루었습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영국의 산업 생산력을 바짝 뒤쫓았으며, 빌헬름 2세 황제 치하에서 '세계 정책'을 내세우며 강력한 대양 해군을 건설해 기존 패권국 영국과 치열한 군비 경쟁을 벌였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종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타협으로 탄생하여 중동부 유럽을 다스린 다민족 이중 제국과 굳건한 동맹을 맺었던 독일은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에 돌입하여 양면전선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장기화된 참호전과 경제 봉쇄, 미국의 참전으로 국력이 소진되었고, 1918년 킬 군항의 수병 반란을 시작으로 11월 혁명이 일어나며 제국은 47년 만에 막을 내리고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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