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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낭 포슈

연합군 총사령관 / 프랑스 원수

프랑스 1851년 ~ 1929년 (나이: 78세)
"내 중앙은 무너지고 우익은 후퇴 중이다. 상황은 최고다. 나는 공격한다!"
— 1914년 제1차 마른 전투 당시 사령부에 타전한 것으로 유명한 불굴의 명언.

생애

페르디낭 포슈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을 역임한 프랑스의 군인이자 원수였습니다. 피레네산맥 자락의 타르브에서 태어난 그는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의 패배를 목격하며 군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육군 고등군사학교를 거치며 탁월한 군사 이론가로 성장했고, '의지가 승리를 만든다'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군사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마른강의 수호자와 서부 전선 지휘

1914년 8월 대전이 터지자 포슈는 프랑스 제9군 사령관으로 제1차 마른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독일군의 맹렬한 공세로 전선 중앙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그는 '내 중앙은 무너지고 우익은 후퇴 중이다. 상황은 최고다. 나는 공격한다!'라는 전설적인 보고를 남기며 과감한 역습을 감행해 독일군을 격퇴하고 파리를 지켜냈습니다. 이후 이프르와 솜 전투 등 격전지에서 연합군 간의 협력을 조율하며 핵심 야전 지휘관으로 활약했습니다.

연합군 최고사령관과 11월 11일 휴전

1918년 봄, 독일군이 파리를 향해 사활을 건 최후의 춘계 대공세를 감행하자 위기를 느낀 연합국은 포슈를 사상 최초의 연합군 총사령관(Generalissimo)으로 임명했습니다. 포슈는 프랑스군, 영국군, 미군의 지휘권을 통합하여 독일군의 진격을 저지한 뒤, 수천 대의 전차와 항공기를 앞세운 '백일 공세'를 지휘해 독일 서부 전선을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1918년 11월 11일 콩피에뉴 숲의 열차 객차에서 독일 대표단의 항복 서명을 받아내며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