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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중세수도: 크루셰바츠

역사

발칸반도의 떠오르는 별

중세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에서 가장 크고 강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12세기 후반에 독립된 나라를 세운 세르비아는 특히 14세기 스테판 두샨(Stefan Dušan) 황제 시절에 발칸반도의 넓은 땅을 차지하며 '세르비아 제국'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세르비아는 산에서 캐내는 은광을 바탕으로 아주 부유해졌고, 동로마 제국(비잔티움 제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멋진 교회를 많이 지었습니다.

코소보 평원의 전설

14세기 후반, 오스만 제국이 유럽으로 쳐들어오면서 세르비아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여러 작은 나라로 갈라져 있던 세르비아의 영주들은 힘을 모아 1389년 코소보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과 맞서 싸웠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지도자 라자르(Lazar) 공은 천사로부터 '이 세상에서의 승리'와 '영원한 천국' 중 하나를 고르라는 제안을 받고 천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전투 중에는 기사 밀로시 오빌리치(Miloš Obilić)가 항복하는 척하며 적의 진영에 들어가 오스만 술탄(무라트 1세)을 찔러 암살하는 엄청난 용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두 나라의 지도자가 모두 목숨을 잃은 이 전투 이후, 세르비아는 결국 오스만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설적인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아 나중에 세르비아가 다시 독립을 꿈꾸는 끈질긴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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