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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근현대 수도: 빈

역사

대타협과 이중 제국의 성립

오스트리아 제국은 1866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제국 내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헝가리 귀족들과 대타협(아우스글라이히)을 맺었습니다.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오스트리아 황제이자 헝가리 국왕을 겸하는 독특한 이중 군주국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1867년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모자이크

제국은 독일계와 헝가리계뿐만 아니라 체코인, 폴란드인, 슬로바키아인, 남슬라브인 등 10여 개가 넘는 민족으로 구성된 거대한 문화적 모자이크였습니다. 수도 빈은 음악, 미술, 정신분석학 등 찬란한 세기말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으나, 각 민족의 자치 및 독립 요구로 내부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라예보의 총성과 해체

발칸 반도로 세력을 넓히려던 제국은 1914년 사라예보에서 황위 계승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암살당하자 세르비아 - 중세 발칸반도를 주름잡았던 강력한 기독교 국가에 선전포고하며 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4년간의 참혹한 전쟁 끝에 군대가 와해되고 각 민족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유구한 합스부르크 제국은 완전히 해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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