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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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조선 국왕

생애

선조는 조선의 제14대 왕으로, 젊은 시절에는 이황, 이이 등 뛰어난 선비들을 등용하며 정치를 잘 이끌어 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조정의 대신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붕당정치'가 심해지면서 나라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못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지고 일본군이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자, 선조는 백성들을 뒤로한 채 한양(서울)을 버리고 북쪽 끝 의주까지 피난을 떠났습니다. 왕이 궁궐을 버리고 도망친 사실에 굶주리고 화가 난 백성들은 궁궐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전쟁 중 선조는 바다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이나 육지에서 활약한 곽재우 같은 의병장들의 인기가 치솟자, 혹시나 그들이 왕의 자리를 위협할까 두려워하며 의심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러나 명나라 황제에게 다급하게 구원병을 요청하여 연합군을 결성한 것은 결과적으로 조선이 나라를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