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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량

역사

북량(397년~439년)은 하서 회랑 지역(현 간쑤성)을 다스렸던 5호 16국 시대의 나라로, 흉노 노수부의 저거씨 가문이 건국했습니다.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동서양의 무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 불교 문화가 찬란하게 꽃피었던 중심지였습니다.

북량은 화북 지역에서 북위가 마지막으로 정복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439년 북량의 수도 고장이 함락되면서 130여 년간 이어졌던 대혼란의 5호 16국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번창한 불교 예술과 경전 번역은 훗날 북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문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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