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년 갈족 출신의 석륵이 세운 나라로, 한때 화북 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강력한 위세를 떨쳤습니다. 창건자인 석륵은 노예 신분에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뛰어난 군사적 재능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위한 현명한 통치를 펼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바람에 실려 오는 절 뒤의 종소리를 듣고 전투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후기 지도자인 석호 시대에 영토는 가장 넓어졌으나, 지나친 사치와 잔혹한 통치로 인해 급격히 쇠퇴했으며 결국 염민의 반란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