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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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충

생애

본래 이름은 주온이었으며, 당나라에 항복한 뒤 황제로부터 '완벽히 충성스럽다'는 뜻의 '주전충'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과는 달리 결국 당나라를 멸망시킨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반란군 지도자 황소의 믿음직한 부하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반란군의 세력이 약해지자 재빨리 당나라에 항복했고, 이후 반란군을 진압하는 데 앞장서며 당나라의 강력한 군사 지도자인 '절도사'로 성장했습니다.
황소의 난 이후 당나라 중앙 정부가 힘을 잃자, 주전충은 자신의 세력을 키워 수도 장안을 장악했습니다. 그는 당시 권력을 휘두르던 환관들과 관리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며 방해가 되는 모든 세력을 제거했습니다.
907년, 주전충은 당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애종을 억지로 몰아내고 스스로 황제가 되어 '후량'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이로써 300년 가까이 이어졌던 찬란한 당나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중국은 다시 여러 나라로 갈라져 싸우는 5대 10국의 혼란한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