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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흐타미시

킵차크 칸국의 칸

킵차크 칸국 1342년경 ~ 1406년 (나이: 64세)

생애

토흐타미시는 주치의 후손으로, 젊은 시절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중앙아시아의 티무르에게 몸을 의탁했습니다. 티무르는 그에게 군대와 물자를 주어 여러 차례 도왔고, 마침내 그는 볼가강 동쪽을 차지한 뒤 쿨리코보에서 패해 약해진 마마이까지 밀어내고 칸국을 다시 하나로 모았습니다.
그는 대혼란으로 흔들린 지배 질서를 되돌리려 했습니다. 1382년에는 모스크바로 진격했는데, 새로 쌓은 석벽을 정면으로 뚫기 어렵자 항복하면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해 성문을 열게 한 뒤 도시를 불태웠습니다. 조공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힘을 되찾은 그는 옛 주치 울루스의 영역을 주장하며 은인이었던 티무르의 땅을 침범했습니다. 1391년 콘두르차강과 1395년 테렉강에서 두 차례 크게 패했고, 티무르의 군대는 수도 사라이를 비롯한 볼가강의 도시들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이후 시베리아 방면을 떠돌다 살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