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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06년 – 기원전 202년

초한전쟁

진나라 멸망 후, 천하의 패권을 두고 초나라의 패왕 항우한나라유방이 벌인 거대한 전쟁입니다. 유방의 승리와 한나라의 건국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위치중국
교전국한나라, 서초 (초나라), 진나라

배경 및 맥락

기원전 210년경

진시황을 바라보던 두 남자

진나라 전성기 시절, 항우유방은 우연히 각각 진시황의 화려한 행차를 목격하게 됩니다. 멸망한 초나라 귀족 출신으로 기골이 장대했던 항우는 '저 자리를 내가 대신 차지해주마!'라고 패기 있게 외쳤습니다. 반면, 죄수들을 호송하던 말단 관리 유방은 '아, 사내대장부라면 모름지기 저렇게 살아야지'라고 부러워하며 탄식했습니다. 이 유명한 일화는 두 사람의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기원전 209년

진나라에 대항한 농민 반란

진시황이 죽은 후, 진나라의 가혹한 통치에 반발하여 전국적인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진승과 오광의 난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개 과정

'초나라 회왕'은 멸망한 초나라 왕실의 핏줄이었지만 가난하게 양을 치며 살던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다 반란군을 이끌던 항우의 삼촌(항량)이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그를 찾아내어 껍데기뿐인 가짜 왕으로 앉혔습니다. 하지만 항우의 삼촌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위기를 느낀 반란군 지휘관들이 모여들자, 늘 조종만 받던 회왕은 흩어진 군대를 직접 통솔하며 실질적인 최고 사령관으로 나섰습니다. 회왕이 진나라 심장부(수도 함양)를 공격하기 위한 작전 회의를 열었을 때, 가장 큰 골칫거리는 너무 잔인하고 제멋대로인 '항우'였습니다. 항우를 견제하고 싶었던 회왕은 일부러 그를 험난한 북쪽 참전부대의 부사령관으로 임명해 진나라 주력군과 싸우게 했습니다. 대신 성격이 너그럽고 백성들을 잘 감싸주는 '유방'을 수도로 곧장 향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의 지휘관으로 파견했습니다.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항복을 받아내어 유방을 키워주려는 철저한 계산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온 세상에 엄청난 약속을 내걸었습니다. '누구든 진나라 심장부(관중)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을 그곳의 왕으로 인정하겠다!'

이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북쪽으로 향한 항우는 '거록 전투'에서 진나라 주력군을 박살내며 자신의 압도적인 군사적 천재성을 증명했습니다. 다른 반란군 장군들이 두려움에 무릎을 기어서 그를 만나러 올 정도로, 항우는 반란군의 절대적인 무력의 상징이자 최고 수장이 되었습니다. 한편, 무예는 보잘것없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남의 말을 잘 듣는 포용력으로 천재 참모들을 끌어모은 유방은 수월하게 서쪽으로 진격했습니다. 유방은 약속대로 가장 먼저 수도 함양을 점령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했습니다. 하지만 북쪽 전투를 끝내고 뒤늦게 어마어마한 군대를 이끌고 도착한 항우가 분노하여 무력으로 유방을 내쫓아버렸고,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영웅의 목숨을 건 짜릿한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206년, 마침내 진나라가 멸망했습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항우는 천하를 18개 국가로 나누고 스스로를 '서초패왕'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견제하는 의미로 유방에게는 멀고 험난한 한중 지역을 주며 한왕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유방은 몰래 힘을 기르고 천재 장군 한신을 등용하여, 결국 한중을 벗어나 항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전쟁 내내 항우는 전술적으로 빛났고, 유방은 전략적으로 끈질겼습니다. 기원전 205년 팽성 전투에서 항우는 유방이 이끄는 거대한 연합군을 상대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는 등 여러 전투에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유방은 뛰어난 정치력으로 살아남아 동맹을 맺고 항우의 보급로를 끊어버렸습니다.

유방이 항우의 주력 부대를 묶어두는 동안, 대장군 한신은 북쪽 지역을 차례차례 정복하며 항우를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 기원전 202년, 유방과 한신의 연합군은 해하 전투에서 항우를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한나라 군대가 사방에서 고향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자(이것이 '사면초가'의 유래입니다), 항우의 군대는 전의를 상실하고 무너졌습니다. 항우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방은 천하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어 한나라를 세웠습니다.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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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퀴즈

1 / 5

항우가 거록 전투에서 병사들에게 물러설 곳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 극단적인 전술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