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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왕국

11세기 – 15세기수도: 트빌리시

역사

조지아 왕국은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코카서스 산맥 지역에서 번영했던 아름답고 강력한 기독교 국가입니다. 이 나라는 깊은 계곡과 험난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적의 침입을 막기에 아주 유리했습니다.

특히 타마르 여왕이 다스리던 시기에는 문화와 군사력이 최고조에 달해 '조지아의 황금기'라고 불렸습니다. 조지아 왕국에는 흥미로운 전설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수도 트빌리시의 창건 전설에 따르면, 옛날 바흐탕 왕이 사냥을 하던 중 그의 사냥용 매가 꿩을 잡으려다 따뜻한 온천수에 빠져 죽은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왕은 이 온천수의 신비로움에 감탄하여 그 자리에 도시를 세우고 '따뜻함'을 뜻하는 '트빌리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또한, 백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타마르 여왕은 밤마다 날개 달린 신비로운 말을 타고 적들을 물리쳤다는 민담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1221년, 칭기즈 칸의 특명을 받고 나타난 몽골의 명장 제베와 수부타이의 군대와 맞닥뜨리면서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조지아의 용맹한 철갑 기사단이 몽골군에 맞서 싸웠으나, 몽골군의 기만 전술에 말려들어 대패하고 말았고, 이는 왕국이 쇠퇴하는 슬픈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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