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위치했던 고대 오아시스 국가로, 실크로드의 핵심 교역로를 장악하며 번영했습니다. 중국 기록에는 '돌'을 뜻하는 '석(石)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750년, 당나라 고선지 장군이 평화 조약을 맺은 뒤 기습적으로 석국을 공격한 사건은 중앙아시아 역사의 거대한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국왕 차비시가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항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선지는 수도를 약탈하고 왕을 장안으로 압송하여 처형했습니다.
이 무자비한 배신에 분노한 서역 국가들과 석국 왕자가 아바스 왕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인류사의 흐름을 바꾼 탈라스 전투가 발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