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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야드 이븐 살리흐

아바스 왕조의 장군

아바스인 사망 752년

생애

지야드 이븐 살리흐는 8세기 아바스 왕조의 기틀을 다진 유능한 이슬람 장군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아바스 혁명 시기부터 무공을 세우며 아부 무슬림(Abu Muslim) 장군의 심복으로 활약했습니다. 751년, 중앙아시아의 주도권을 두고 당나라와 이슬람 세력이 충돌하게 되자, 그는 아부 무슬림의 명령을 받아 아랍 군대를 이끌고 전선으로 향했습니다.
751년 7월, 오늘날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 부근의 탈라스강가에서 역사적인 탈라스 전투(Battle of Talas)가 벌어졌습니다. 당나라의 명장 고선지가 이끄는 군대와 맞닥뜨린 지야드는 험난한 대치 끝에 당나라 군대의 동맹군이었던 카를루크(Karluk) 유목 부족을 회유하여 당나라의 등 뒤를 기습하게 만들었습니다. 카를루크의 배신과 지야드의 맹렬한 공세로 당나라 군대는 궤멸하였고, 이 전투로 중앙아시아의 패권은 아바스 왕조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종이 제작 기술(제지술)이 서방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설과 기록에 따르면 지야드 이븐 살리흐는 전장에서 매우 엄격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탈라스 전투의 영광 이후, 752년 아바스 왕조의 세력 구도 내에서 반란 세력과 연루되거나 아부 무슬림과의 갈등설에 휘말리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비록 말년은 비운으로 끝났으나, 그가 탈라스강가에서 이룩한 승리는 세계 문명사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