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제국 - 훈족은 유라시아 초원에서 발원하여 4세기 말 유럽에 등장한 유목 민족입니다. 그들의 정확한 기원은 학문적 논란의 대상이나, 과거 중국을 위협했던 흉노(Xiongnu)와의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정주하는 유럽인들과는 구별되는 생활 방식, 인위적인 편두 풍습, 그리고 공포스러운 기마 전술을 가진 이들은 당시 유럽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370년경... 멸망의 불씨는 아틸라 - '신이 내린 채찍'이라 불리며 로마 제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훈족의 통치자입니다.의 죽음 직후 타올랐습니다. 아틸라는 453년 결혼식 밤에 술을 많이 마신 뒤 코피가 멈추지 않아 급사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원인은 지금도 논쟁입니다. 그의 아들들인 엘라크, 뎅기지크, 에르나크는 피지배 민족들을 마치 가문의 재산처럼 분할하려 했고, 이러한 오만함은 아틸라에게 충성을 다했던 게르만 부족들이 독립을 위해 봉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틸라의 신임받는 조언자였던 게피트족 - 게피트족은 게르만 계통의 부족으로, 게르만은 유럽의 여러 부족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들은 카르파티아 분지 주변에 살았고 한때 훈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틸라가 죽은 뒤 아르다릭 왕이 반란을 이끌고 454년 네다오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뒤 게피트족은 판노니아(오늘날 헝가리 주변)의 일부를 차지해 자기들의 왕국을 세웠습니다. 이 왕국은 6세기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이웃 부족들과의 전쟁 속에서 사라졌습니다.의 왕 아르다릭 - 아틸라 사후 훈족에 맞서 반란을 이끌며 훈 제국 해체에 큰 역할을 한 게피트족의 왕입니다.이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테오데미르 - 훈 제국 붕괴 뒤의 권력 공백기에서 동고트족의 생존과 재편을 이끈 지도자입니다.가 이끄는 동고트족 등 다른 부족들도 이에 합류했습니다. 454년, 양측 군대는 판노니아의 네다오 강 - 네다오 강의 정확한 위치는 불분명하지만, 판노니아 분지 내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강은 오직 네다오 전투로만 유명한데, 아틸라 사후 게피트족이 이끄는 게르만 피지배 부족들이 이곳에서 훈족을 격파하여 훈 제국을 붕괴시켰습니다.에서 격돌했습니다. 내분으로 약화된 훈족은 게르만 연합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참패했습니다. 엘라크는 전사했고, 살아남은 훈족은 카르파티아 산맥 - 카르파티아 산맥은 오늘날의 슬로바키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를 가로지르는 긴 산맥입니다. 산맥이 큰 곡선을 그리며 둘러싸고 있어 길이 몇 군데로 한정되는 편입니다. 숲이 빽빽하고 겨울이 길어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5세기에는 훈족을 피해 달아난 집단이 이 산맥의 동쪽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동쪽으로 도망쳤습니다.
네다오 전투 의 패배는 유럽 내 훈족 지배의 종말을 고했습니다. 남은 아틸라의 아들들이 통치권을 되찾으려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469년 뎅기지크의 죽음과 함께 훈족의 정치적 실체는 실질적으로 소멸했습니다. 판노니아 분지 - 판노니아 분지는 카르파티아 산맥, 알프스 산맥, 디나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중부 유럽의 지질학적 지역입니다. 유라시아 초원과 유사한 광활한 평원(헝가리 대평원)은 유목 기마 민족에게 이상적인 서쪽 종착지였습니다. 이곳은 아틸라의 훈 제국, 아바르 칸국, 그리고 훗날 헝가리 왕국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는 게피트족과 동고트족이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유럽의 지도를 다시 그리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