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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권

오조의 건국자

생애

오권은 베트남의 장군이자, 남한 세력을 일시적으로 축출했던 지도자 양정예의 사위였습니다. 배신자 교공전이 양정예를 살해하고 남한에 구원병을 요청하자, 오권은 군대를 일으켜 장인의 원수를 갚고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938년에 벌어진 백등강 전투입니다. 남한 함대가 백등강으로 진입할 것을 예상한 오권은 강바닥에 끝이 뾰족한 철 말뚝을 박아두었습니다. 밀물 때 적선을 유인한 뒤, 썰물이 되자 퇴로가 막힌 적선들은 말뚝에 걸려 파괴되었습니다. 이 전술적 승리로 베트남은 약 1,000년에 걸친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939년, 오권은 스스로 왕위에 올라 고라를 수도로 정하고 오조를 건국했습니다. 이는 베트남이 독자적인 국가로서 주권을 행사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