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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예

안남 절도사

생애

양정예는 당나라 멸망 후 베트남 최초의 자치 가문이었던 곡씨 가문 휘하의 유력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는 애주(현재의 탄호아)를 거점으로 수천 명의 충성스러운 사병을 거느린 강력한 세력가였습니다.
930년, 남한이 대라를 점령하고 베트남 지도자 곡승미를 사로잡자, 양정예는 군대를 일으켜 영토를 되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931년, 그는 대라를 포위하여 공격한 끝에 남한군을 대파하고 그들을 축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승리 이후 그는 스스로 절도사를 자칭하며 백성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바탕으로 이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양정예는 훗날 완전한 독립을 이룩한 오권의 스승이자 장인이었습니다. 그의 통치는 937년 부하인 교공전에게 암살당하면서 끝이 났는데, 이 배신 사건은 결과적으로 남한의 재침공과 그 유명한 백등강 전투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