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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프루아 드 부용

1차 십자군 영주 및 성묘 수호자

하로렌 공국 (신성 로마 제국) 1060년 ~ 1100년 (나이: 40세)
"나의 구세주께서 가시관을 쓰신 곳에서, 나는 결코 황금 왕관을 쓰지 않겠노라."
— 예루살렘의 국왕 칭호를 거부하며 남긴 유명한 선언.

생애

고드프루아 드 부용은 프랑크족 기사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직속 제후인 하로렌의 공작이었습니다.
1095년 교황 우르바노 2세가 십자군 원정을 호소하자, 고드프루아와 그의 형제들은 자신의 영지를 팔거나 담보로 맡겨 대규모 군대를 모집하고 제1차 십자군에 적극 합류했습니다.
그는 성지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뛰어난 무용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낸 핵심 군사 지휘관이었습니다. 십자군의 주요 전투였던 니케아와 안티오크,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 공방전에서 맹활약했습니다.
1099년 7월 예루살렘이 십자군에 의해 함락된 후, 지도자들은 회의를 열었습니다. 또 다른 유력한 지도자였던 툴루즈의 레이몽이 왕위를 사양하자, 고드프루아가 새로 건국된 예루살렘 국가의 첫 번째 통치자로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시관을 쓰신 성스러운 장소에서 감히 황금 왕관을 쓸 수 없다'며 국왕(King)이라는 칭호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그는 스스로를 가장 낮추어 '성묘 수호자(Advocatus Sancti Sepulchri)'라는 직함을 택했습니다. 통치 직후 아스칼론 전투에서 이집트 파티마 왕조의 대규모 반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나, 애석하게도 이듬해인 1100년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