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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코스 7세 시데테스

셀레우코스 제국의 왕

셀레우코스 (그리스계) 기원전 159년경 – 기원전 129년 (나이: 30세)

생애

안티오코스 7세 시데테스(재위 기원전 138–129년)는 셀레우코스 제국의 마지막 위대한 통치자로 평가받습니다. '시데테스'라는 별명은 그가 자란 도시 시데(Side)에서 유래했습니다. 형 데메트리오스 2세가 파르티아에 포로로 잡힌 후 왕위에 올라, 찬탈자 디오도토스 트리폰을 물리치고 분열된 제국을 재통합했습니다.

마지막 대원정

안티오코스 7세는 파르티아 제국에게 빼앗긴 동방 영토를 되찾기 위한 야심 찬 원정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대군을 이끌고 동쪽으로 진군하여 초기에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메소포타미아 탈환: 세 번의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파르티아군을 바빌로니아와 메디아에서 몰아냈습니다.
  • 예루살렘 포위 (기원전 134년): 동방 원정에 앞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하스몬 왕조의 요한 히르카노스를 굴복시키고 조공을 받아내며 유대 지역에 대한 종주권을 재확립했습니다.

패배와 죽음

초기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원정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기원전 129년 겨울, 그의 군대는 월동을 위해 메디아 각지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군대의 주둔으로 고통받던 현지 주민들은 파르티아의 선동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파르티아 왕 프라아테스 2세가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안티오코스 7세는 도망치기를 거부하고 엑바타나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유산

그의 죽음과 함께 셀레우코스 제국은 강대국으로 남을 마지막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후 제국은 시리아 일대의 지방 정권으로 전락하였으며, 끝없는 왕위 계승 분쟁에 시달리다 결국 로마에 의해 멸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