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서는 안록산의 둘째 아들로, 반란 초기부터 아버지를 도와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말년에 병과 실명으로 포악해진 안록산이 자신을 매질하고, 급기야 이복동생에게 자리를 물려주려 하자 신변에 위협을 느꼈습니다. 결국 757년, 내시 이정아 등과 공모하여 잠든 아버지를 살해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 같은 군사적 카리스마나 통솔력이 부족했습니다. 그가 다스리는 동안 반란군은 당나라와 위구르 연합군의 반격에 밀려 계속해서 패배했습니다.
759년, 당나라 군에 포위되어 위기에 빠졌을 때 사사명이 구원군을 이끌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사사명은 안경서가 아버지를 죽인 죄를 물어 그와 그 형제들을 모두 처형했고, 스스로 대연의 황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