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트족은 고트족의 한 갈래로, 북유럽과 중부 유럽에 살던 게르만(여러 부족 집단) 민족입니다. 이들은 흑해 북쪽에 살다가 4세기 말 훈 제국에 편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아틸라가 죽고 454년 네다오 전투 이후 독립을 되찾아 세력을 다시 키웠습니다. 동고트족은 발칸에서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과 협상하며 살았습니다. 지도자 테오도릭(재위 471–526)은 백성을 위한 땅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제논 황제의 요청으로 488년에 이탈리아로 들어가 오도아케르를 물리치고 493년 라벤나를 차지하며 동고트 왕국을 세웠습니다. 왕국은 로마의 법과 관리를 많이 유지해, 로마계 이탈리아인과 고트족이 함께 살아갔습니다. 테오도릭은 도시와 도로를 고치며 두 집단의 균형을 맞추려 했습니다. 테오도릭이 죽은 뒤 왕위 다툼으로 나라가 약해졌습니다. 동로마 제국은 이탈리아를 되찾으려는 고트 전쟁을 시작했고, 553년에 동고트 왕국은 무너졌습니다. 남은 동고트족은 다른 민족과 섞여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