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윱, 서양에서 살라딘으로 알려진 그는 처음에는 삼촌 쉬르쿠의 휘하에서 시리아의 젠기드 왕조를 섬기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집트에서 권력을 잡아 파티마 왕조를 종식시키고, 수니파 압바스 칼리파의 이름을 내세운 아이윱 왕조를 세웠습니다.
살라딘은 이집트와 시리아, 인근 지역을 점차 통합하면서 통치와 행정에 힘을 쏟는 한편, 십자군 국가와의 결전에도 대비했습니다.
1187년 하틴 전투에서 그는 십자군 주력과 다수의 영주를 포로로 잡거나 전사하게 만들며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이 승리를 발판으로 예루살렘을 탈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민간인과 포로에 대한 대우는 일부 앞선 십자군 전쟁의 잔혹함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어, 그를 공정한 통치자로 기억하게 했습니다.
이후 제3차 십자군 전쟁 동안 그는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맞서 싸우며 예루살렘 재탈환을 저지했습니다. 결국 양측은 협상을 통해 예루살렘은 이슬람의 통치 아래 두되, 기독교인의 순례는 허용하는 타협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