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는 강력한 앙주 왕가에서 태어나, 1189년 왕위에 오르기 전 이미 아키텐 공작으로서 프랑스 남서부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이 함락된 뒤 동지중해로 향한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 살라딘과 맞서 싸운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리처드는 아크레를 함락시키고 아르수프 전투에서 승리했으며, 예루살렘 자체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성지 순례와 요새 통제권을 둘러싸고 살라딘과 협상을 벌였습니다.
그의 군사적 재능과 개인적 용기는 적에게조차 존경을 받았지만, 잦은 부재와 원정을 위한 무거운 세금은 잉글랜드 국내에 큰 부담을 안겼습니다.
1199년 그는 프랑스의 한 작은 성을 포위하던 중 화살 상처가 악화되어 사망했으며, 전장에서는 전설적인 영웅이었지만 왕국 통치에는 소홀했다는 상반된 평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