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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누스 2세

비잔티움 황제

비잔티움 서기 520년경 – 578년 (나이: 58세)

생애

유스티누스 2세(서기 520년경–578년)는 565년부터 578년까지 동로마 제국의 황제였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조카인 그는 파산 직전의 국고와 과도하게 확장된 제국을 물려받았습니다.
재정 안정과 제국의 위엄을 회복하고자 했던 그는 아바르족과 페르시아 등 외적들에게 보내던 공납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는 재정적으로는 현명했으나 외교적으로는 역효과를 낳아, 572년 사산 제국과의 파멸적인 전쟁을 촉발했습니다.
573년 제국은 메소포타미아 국경에서 인근 니시비스를 견제하고 동방 군단의 핵심 보급로를 지키던 비잔티움 최대급 전략 요새인 다라를 페르시아에 잃었습니다. 이 시기에 유스티누스 2세는 심각한 정신 질환이 발병하여 통치 불능 상태에 빠졌고, 결국 자신의 장군 티베리우스 2세 콘스탄티누스에게 권력을 이양하여 섭정으로 나서게 했습니다.
현대 역사학자들과 의학계에서는 유스티누스 2세의 광기를 다라 요새 함락과 같은 단순한 충격 혹은 스트레스 반응이 아닌 구체적인 정신 질환이나 뇌 질환으로 분석합니다. 환청을 듣거나 주변 사람들을 물어뜯으려 하고, 끊임없이 오르간 음악을 들으며 바퀴 달린 왕좌를 타고 다녀야만 겨우 진정했던 그의 기괴한 행동들은 여러 의학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조현병과 같은 급성 정신병적 증상, 혈관성 치매나 뇌졸중, 신경매독, 혹은 숙부의 거대한 업적을 이어가야 한다는 중압감과 결합된 유전적 요인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